현대인의 필수품 우산
날씨가 미쳤나보다.

오전에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다가
천천히 점심을 먹고 또 뒹굴뒹굴 하다가
3시가 넘어서 세탁소 가려고 세탁물을 챙겨서 나갔다.
날씨가 꾸물꾸물하고 흐른게 비가 올것 같기도해서
자전거를 안타고 그냥 걸어서 세탁소에 갔다.
오는길에 마트에 들러서
이것 저것 구경하고 장을 보고 나왔는데
밖이 깜깜하다.

4시밖에 안됐는데......개기일식인가 하고 생각할 정도였다.

굵은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진다.
그러다가 갑자기 한여름의 장마비처럼 장대비가 쏟아진다.
현대인의 필수품 접는 우산을 가방에 넣어뒀길 망정이지...

걸어서 10분정도 집에까지 걸어오는동안
청바지가 무릎아래로 다 젖었고, 신발은 위에서 빗물이 들어가 양말이 다 젖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머리만 빼고 온몸이 다 젖었다.

집에 오자마자 투덜투덜대면서 거의 다 말랐을 빨래를 걷으려고 베란다고 가는순간
집이 환하게 밝아지더니....
"쿠루룽 쾅쾅!!!" 집 근처 어딘가에 번개가 떨어졌는지 놀랬다.

다행히 비에 젖지 않은 빨래를 집안에다가 널어놓고...

지금도 밖에는 장대비 소리와 번개 그리고 천둥이...

by 모리제 | 2007/04/04 16:43 | 일본 생활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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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ungSaint at 2007/04/04 20:09
철원날씨는 눈이 옵니다. 적잔히 저주받은 땅입니다. OTL
Commented by Smiley at 2007/04/04 20:44
욕보셧어요
Commented by 너른바람 at 2007/04/05 01:05
그 필수품 우산을 안들고 다니는 학생이 많아서, 갑자기 비오는 날이면 학교 매점이 우산장사로 짭짤히 돈을 벌고 있습니다. 저도 이따금 이용하고 있고요... 음;
Commented by 모리제 at 2007/04/05 09:25
성세인트님 / 전방은 아직도 겨울이군요... 눈 치우러 가시나요??

Smiley 님 / 욕봤어요...ㅋㅋ

너른바람 님 / 현대인의 필수품입니다. 접는 우산을 항상 가방에 넣어 다니세요...ㅎㅎ
아님 학교 사물함에 하나 넣어두시던지...^^
Commented by nabiko at 2007/04/05 09:41
강원도도 눈이 왔어요..미친 4월..ㄱ-
Commented by 모리제 at 2007/04/05 10:11
저는 몰랐는데 동경에도 어제 눈왔대요....ㅎㅎ
Commented by 秋葉 at 2007/04/05 10:38
요즘 전세계적으로 異常気象...
Commented by 기나 at 2007/04/05 13:07
여기는 눈이 왔습니다....;
Commented by 모리제 at 2007/04/06 09:54
4월에 내리는 눈이 세계 곳곳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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