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
어제 인터넷 뉴스에서 남대문이 방화로 전부 소실됐다니...
너무 놀랬다.
임진왜란, 병자호란도 견딘 남대문인데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했다는
기사들을 읽으면서 마음 한쪽이 답답했다.
오늘 문화센터에서 만난 일본 아줌마들과 점심을 먹으면서
남대문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한분은 다음달에 서울에 가는데 남대문이 진짜 없어졌냐고 묻는다.
일본 뉴스에서도 방송이 나가서 다들 나만큼 알고 있다.
69세 할아버지가 사회에 불만이 있어서 불을 질렀고
그 전에도 문화재 불을 지른 전과가 있었다는 뉴스가 벌써 보도된 모양이다.
창피했다.
이제 서울갈때 남대문 말고 남대문 시장만 들르라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