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자야키 VS 부침개
사촌동생이 몬자야키를 먹었는데 맛있었다고 하면서
유명한데가 어디냐고 물어본다.
쯔키시마가 유명하다고 알려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나는 일본에 살면서 몬자야키를 한번도 안먹어봤다고 했더니
남편이 아니 그걸 여태 안먹어봤냐면서 같이 먹으러 가자고 한다.
본인들이 직접 만들어 먹는것으로 유투브로 만드는 동영상까지 보면서 예습을..^^

일본은 10월 13일이 마침 공휴일이어서 셋이 같이 먹으러 가기로 했다.
점심을 먹으려고 계획해놓고 인터넷으로 집 근처의 몬자야키집을 검색했다.
아무래도 쯔키시마까지는 무리여서....
인터넷으로 쿠폰까지 출력을 해 놨는데 확인해보니 저녁 5시 이후부터 가게가 오픈이다.

저녁에 다시 여기저기 검색한 결고 공휴일에 12시에 오픈하는 가게를 하나 찾았다.
할아버지 두분이서 경영하는 곳으로 50년의 전통을 자랑한다는 가게...

오전에 애기용품 이것저것 한보따리 사서 기대하면서 가게를 찾아갔다.

50년 됐다더니 참 허름도 하구나.

일단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き) 피자 한개,
몬자야키(もんじゃ焼き) 김치 한개, 야채 한개 음료수를 주문했다.

남편이 오코노미야키를 만든다.

완성품.

그런데 가쯔오부시가 있었는데 그걸 넣는걸 깜빡했다.
게다가 보통 마요네즈하고 오코노미야키 소스를 넣는데
이곳은 마요네즈를 따로 50엔 주고 주문을 해야하더라...

다음은 몬자야키.
이번엔 사촌동생이 솜씨를 자랑한다.
이걸 잘 해야 장가를 잘간다고....
(그런데 장가 잘 가려면 좀 더 갈고 닦아야겠더라...ㅋㅋ)


오렌지 쥬스는 저렇게 병에, 앞에는 우롱차.


마지막 한판도 열심히 만들고 있는 사촌동생.


보기엔 좀 뭐 같지만....
이거를 익혀서 아니 태워서 긁어 먹는거라고 한다.


긁어먹는 도구는 저렇게 생겼다.
자기 앞에 자기가 먹을 것을 미리 긁어서 놓고 태우고 있다.


오코노미야키는 맛있는데
몬자야키는 쫌 그렇다.
그냥 한국의 부침개가 더 맛있는것 같다. 먹기도 편하고...

부침개 승!!
by 모리제 | 2008/10/14 13:00 | 요리Book | 트랙백(1)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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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貧乏自慢 at 2008/10/15 11:36

제목 : 몬자야키 첫경험일
몬자야키가 대관절 뭔가? 오코노미야키랑 다른 것인가? 그냥 비슷한 것 아닐까? 하는 소박한 의문을 품고 있다가, 드디어 몬자야키를 먹어보기로 했다. 몬자야키 가게가 100개도 넘는다는 츠키시마(月島)에서 몬자야키를 먹은 곳은 바로 이곳, 로지우라몬쟈야 몬키치(路地裏もんじゃ もん吉). 인기있는 가게라 역시 줄서는 일이 많은 듯 했다. (지하철 유락쵸선 츠키시마역 7번 출구로 나오면 있는 상점가에 있다. 약도는 링크 사이트 참조.) 계속......more

Commented by 세시링 at 2008/10/14 13:05
몬자야끼 먹어본적은 없고 옆 테이블에서 먹는거 본적은 있는데, 모양이 그닥 아름답지 못해서(?) 그냥 오코노미야끼만 먹었어요 ㅋㅋ

아 이거보니 녹두부침개가 먹고 싶네요 ㅠㅠ
Commented by 모리제 at 2008/10/14 14:12
저도 공감해요... 모양이 진짜 뭐 같더군요.
Commented by Layner at 2008/10/15 12:05
몇 년전에 츠키시마에서 몬자야키 먹어봤는데 첫인상이 바로 '취객표 길거리 피자'였습니다. ^^ 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만.
Commented by 모리제 at 2008/10/16 19:18
몬자야키는 보기가 쫌 그렇지요....
아마 앞으로 잘 안먹을 음식 같습니다.
Commented by トンヒdonghee at 2008/11/04 14:14
저도 몬자야키는 어디가 맛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몬자야키는 동경특유의 요리인데 오사카에있을때도 몬자야키 미세를 단 한군데도 못봤거든요. 역시 전국으로 퍼지기에는 좀 어려운 요리아닐까 싶어요 ㅋㅋ
먹는 폼도 (째끄만 철판을 쪽쪽 빠는게) 가난해보이고 ㅠㅠ
Commented by 모리제 at 2008/11/05 09:06
저도 몬자야키는 좀 그랬어요...
동경 특유의 요리였군요...
Commented by 청춘25 at 2009/06/03 13:42
전 오코노미야끼보다 몬쟈야끼가 더 맛있던데...^^;
둘이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정도로..@_@ 흐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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